자동차로 달리든, 자전거를 타든, 아니면 그냥 걷든 상관 없이 이 아름다운 해안가 코스를 지나다 보면 오로지 한가지 위시리스트만 떠오르게 됩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 영영 살 수는 없을까?” 라고 말입니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는 개인 소유로 관리되는 도로로 자동차는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자전거 이용자나 도보객은 무료로 지나가실 수 있습니다.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와 페블 비치(Pebble Beach) 사이에 구불구불하게 난 이 도로는 바람에 꺾인 사이프러스 숲을 지나 전세계인이 감탄해 마지않은 아름다운 주택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울퉁불퉁한 해안가를 지나게 됩니다. 유명한 페블 비치 골프장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봄이 오면, 팬쉘 오버루크(Fanshell Overlook)에 정차하고 점박이바다표범이 새끼들과 함께 있는 모습(보통 4월에서 6월 사이)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패니쉬 베이(Spanish Bay)의 작은 해변가에 담요를 깔고 즐기는 피크닉이나 페블 비치의 근사한 롯지에서 화려한 식사를 권해드립니다.
17마일 드라이브
17마일 드라이브
잊지 못할 아름다운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