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쇼핑몰을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으셨습니다. 버클리는 그런 틀에 박힌 방식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으로 만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혹은 그저 멋진 물건들을 찾으려면 다른 어느 도시에나 있는 쇼핑몰이 아니라 거리의 가게들을 둘러보아야 합니다.
버클리에서 가장 매력적인 쇼핑 거리는 4번가(Fourth Street) 주변입니다. 특히 품질이 좋은 생활용품과 가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죠. 디자이너의 작품을 살 생각이 없더라도 최신 디자인 경향을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많고, 뮤지션들의 공연이 자주 열리는 광장도 있죠. 자녀와 함께 여행할 계획이라면 5번가(Fifth Street)에 있는 바이버리움(Vivarium)에 들러 보세요. 뱀, 도마뱀, 개구리, 타란툴라 등 희귀한 반려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반려동물을 들일 생각이 없다고 해도 오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프레이트 & 샐비지 커피하우스(Freight & Salvage Coffeehouse)라는 비영리 공연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애디슨 스트리트 예술가 지구(Addison Street Arts District)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프레이트 앤 샐비지는 월드 뮤직의 거점으로 명성이 높죠.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포이트리 워크(Poetry Walk)를 따라 걸으며 새겨져 있는 시를 읽어 보십시오. 미국에서 유일한 시의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