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제도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바다 풍경이지만 바로 발 아래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바로 봄이면 만개하는 색색의 야생화로캘리포니아 양귀비, 산호색과 루비색의 인 디언 핑크, 노란색 카스텔리야 등입니다.특히 카스텔리야는 산타로사 섬에서만 발견됩니다.
산타로사 섬의 건조한 기후에 적응한 식물들 다수는 육지 야생화보다 늦게 핍니다. 6월과 7월이면 그린데리아, 메밀꽃, 양귀비, 버베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면 꽃 애호가들이 1.8m(16피트)까지 자라는 거대한 금계국을 보러 옵니다.어떤 해에는 금계국들이 워낙 많이 피어서 바다 건너에서도 금빛 물결을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거의 잔디로 덮인 다른 섬들에서도 야생화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산타크루즈와 산타로사 같은 더 큰 섬에서 희귀식물들을 만나려면 사슴, 엘크, 멧돼지들이 접근하기 힘든 자연유로(自然流路)와 협곡이 있는 트레일을 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