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를 직접 둘러보고 원산지에서 현지 와인을 시음하는 것보다 즐거운 일도 드물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와이너리와 와인메이커가 급증하면서 의외로 도시 환경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마을의 와인 시음장들이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 투어를 권하곤 합니다.
“도시의 와인 투어 코스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와인협회의 낸시 라이트의 논평입니다. 와이너리 사이를 오가면서 즐길 거리가 많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시에 있는 시음장 방문이 “아름다운 포도 농장에서의 경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교통 체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운전자는 와인을 맛보지 못한다는 단점도 깨끗이 해결됩니다. 이제 남쪽부터 순서대로 캘리포니아 내 도시에 있는 와인의 중심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티나 카푸토(Tina Cap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