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최고의 글램핑 경험을 원하시는 분은 산타바바라에서 북서쪽으로 30분 거리의 엘 캐피탄 캐니언(El Capitan Canyon)을 반드시 들러보세요. 해안 언덕의 숲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평생 한 번은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황홀한 꿈 같은 여행지입니다(여행을 채 마치기 전에 다음 방문을 예약하게 될 겁니다). 잎이 무성한 이곳은 꽤나 호젓한 분위기로, 이 광활하고 울창한 곳을 100여 개의 오두막과 사파리 텐트가 가득 메우고 있다는 점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곳의 삼면은 엘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El Capitan State Beach)의 해안과 산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목재 플랫폼 위에 설치된 캔버스 텐트나 화장실과 부엌 설비가 딸려 있어 더 근사한 삼나무 오두막집 중 한 곳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편히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돔형 채광창이 달린 어드벤처 유르트를 이용해보세요. 모든 숙박 시설은 엘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의 언덕으로 향하는 숲속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자리 잡고 있어서, 주변에는 염소, 양, 이요르라고 불리는 당나귀와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해안선 가까이에 있다는 점입니다. 101번 고속도로를 지나 걸어서 혹은 자전거나 차를 타고 모래사장과 천연풀장에 갈 수 있습니다. 라마에 올라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태평양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들판으로 나가볼 수도 있습니다. 투숙객들은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친절한 직원들이 서핑 강습, 고래 관찰, 카약, 와인 시음 등을 준비해 드립니다. 5월에서 9월에는 여름 콘서트가 이어집니다.
엘 캐피탄 캐니언은 현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 이동로로 지정되어 있어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유용한 팁: 현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준비되어 있으니 먹을 요리를 직접 요리해보세요. 상점에 있는 맛있는 반조리 식품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