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허스키는 2013년에 처음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브라보 TV의 <탑 셰프> 시즌 11에 나왔을 때부터죠. 패서디나 출신인 허스키는 그만의 독창적인 휴전 요리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고, 최종 다섯 명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즘 허스키는 코로나 델 마르 해변에 있는 태클 박스(Tackle Box)라는 작은 식당에서 “대중들이 좋아하는 빠르고 간단하며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태클 박스는 아침에 아보카도 타르틴, 점심에는 하와이식 연어 포케, 저녁에는 중동풍의 팔라펠 롤를 먹을 수 있는 다국적 음식점입니다. <오렌지 코스트(Orange Coast)>라는 요리 전문 잡지는 이곳을 2016년 최고의 신생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으며, “지금까지 모래 묻은 맨발로 먹어 본 음식 중 최고”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태클 박스가 뉴포트 레스토랑 주간에 참여한다는 것을 알면 <탑 셰프>의 팬들과 미식가들이 좋아하겠죠?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런치와 디너 정식 메뉴가 특별 가격에 제공됩니다.
1. 어디에 사십니까? 코로나 델 마에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패서디나 출신이고 부모님은 아직도 거기에 사시죠. UCLA와 샌프란시스코의 요리 학교에 다녔고요. 그래서 어린 시절과 자란 후의 추억도 대부분이 캘리포니아의 것이죠.
2. 왜 그곳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우선 제 레스토랑인 태클 박스까지 스쿠터로 5분 거리죠. 그리고 코로나 델 마에 와 보면 누구든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3.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캘리포니아의 해안선, 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날씨입니다. 음이온과 비타민 D라는 최고의 콤보죠.
4. 캘리포니아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있다면? 모두가 “할리우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5. 캘리포니아에 대한 고정관념 중 사실인 것은? 남부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빗길 운전이 최악이라는 것은 사실이에요. 남부 캘리포니아 사람과 비의 관계는 고양이와 비의 관계와도 같죠. 절대 섞일 수 없으니까요. 비가 한두 방울 뿌리기 시작하자마자 도시 전체가 문을 닫는다고 보면 돼요.
6.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곳은 어디입니까? 주말에 맛있는 것을 먹고 훌륭한 와인을 마시고, 열기구를 타는 것.
7. 여행할 시간이 생긴다면 어디로 갈 것입니까? 어릴 때 매년 부모님, 형제들과 함께 레이크 타호에 갔어요.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여름에는 보트를 탔죠. 아름다운 등산로를 따라 하이킹도 했고요. 타호는 항상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못 갔어요. 시간이 나면 꼭 레이크 타호에 가고 싶네요.
8. 주 대표 음식점을 정한다면? 타코 데이. 여러 가지 지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에요. 캘리포니아는 멕시코를 제외하고 최고의 멕시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저는 삼시 세끼 타코만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9. 가장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노래는? 투팍의 “캘리포니아 러브”. 고등학생, 대학생일 때 항상 따라 부르던 노래예요. 물론 비치보이스의 “캘리포니아 걸”도 좋아합니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도 생각나네요. 아버지가 저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듣곤 했죠.
10. 캘리포니아에서 보내는 꿈의 하루를 묘사해 주세요. 아침에 잠을 깨면 코로나 델 마르를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야죠. 여자친구와 함께. 그러고 나면 L.A에 가서 아침으로 딤섬을 먹을 겁니다. 딤섬으로 배를 채우고 나면 산타모니카로 가서 몬터레이로 가는 전세기를 타고 센트럴 코스트에 가는 거예요. 점심은 해산물 요리를 먹고 싶거든요. 그다음엔 차를 렌트해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달려 최종 목적지인 샌프란시스코에 가야죠. 중간중간에 풍경을 보기 위해 차를 멈추게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쎄종(Saison)에서 저녁을 먹고 세인트 레지스(St. Regis)에서 묵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