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결혼식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캘리포니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합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 샌디에이고와 소노마 사이에 많이 있는 18세기, 19세기 양식 스페인 교회들입니다. 그중 산타바바라 북쪽의 미션 라 푸리시마 콘셉시온(Mission La Purisima Concepción) 주립 공원은 가장 정교하게 복원한 교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레이크 타호에서는 탈락 사적지(Tallac Historic Site)의 장엄한 호숫가 저택이 결혼식 장소로 잘 어울립니다. 이곳은 19세기 샌프란시스코 상류층들의 휴가지였습니다. 약 160km 남쪽의 캘리포니아 고지대 사막에 자리한 보디 주립 역사공원은 실제 유령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산쑥 향을 머금은 바람이 베일을 펄럭이는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센트럴 코스트에 있는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에서는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심혈을 기울여 가꾼 공간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신혼 첫날밤을 동굴에서 보내고 싶으신가요? 선장실은 어떠신가요? 산 루이스 오비스포를 대표하는 재미있는 마돈나 인(Madonna Inn)에는 100가지가 넘는 테마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레드랜즈에 있는 킴벌리 크레스트(Kimberly Crest)도 멋진 곳입니다. 이곳은 1897년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성으로 그 주위에는 약 24,000제곱미터가 넘는 면적의 르네상스풍 이탈리아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궁극의 판타지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디즈니랜드 리조트 같은 상징적인 테마 파크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와 같은 세계적인 영화 스튜디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화려한 할리우드 감성을 만끽하세요.
북부 해안의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은 높이 솟은 해안 삼나무 숲이 자연 속 교회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그 안에서 잊지 못할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웨딩스 인 더 와일드(Weddings in the Wild)는 캘리포니아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는 커플에게 완벽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