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탑이 있는 해발 2,775m(9,103 피트)의 산꼭대기 캐슬 피크(Castle Peak)는 맑은 날이면 언제라도 가볼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맑은 날에는 북쪽으로 래슨 피크(Lassen Peak), 서쪽으로 디아블로 산맥(Diablo Range)까지 160㎞(100마일) 이상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식물학자 캐런 위즈(Karen Wiese)에 따르면 이 지역의 캐슬 밸리(Castle Valley)의 무성한 목초, 캐슬 피크(Castle Peak)의 건조한 경사면, 탑을 이루는 화산 꼭대기” 등 다양한 풍경은 7월 중순까지 매우 아름다운 꽃 덤불을 만들어 냅니다.
이 경로는 소다 스프링스(Soda Springs) 동쪽의 80번(I-80) 고속도로로부터 캐슬 밸리 북서쪽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을 따라갑니다. 위즈는 이 경로를 “루이스 몽키플라워(Lewis’s monkeyflower), 리틀 엘리펀트 헤드(little elephant’s head), 알파인 슈팅 스타(alpine shooting star), 익시아(corn lily), 투구꽃(monkshood) 등이 있는 멋진 아고산 지대”로 묘사합니다. 초여름의 보물을 찾아보세요: 드물게 자라는 스티어스 헤드(steer’s head)는 꽃잎이 수소의 뿔과 코를 닮은 조그만 연분홍 꽃입니다.
캐슬 패스(Castle Pass)로 가는 오르막길은 완만하지만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길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꽃을 핑계로 멈춰서 핑크 스타 어니언(pink star onion), 스프레딩 플록스(spreading phlox), 설퍼 벅윗(sulfur buckwheat) 등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정경을 바라보며 숨을 돌리세요. 위즈는 우리에게 산꼭대기에서 유용한 팁을 주었습니다. : “정상에서 북쪽을 내려다보세요. 란한 마젠타 핑크 색의 시에라 프림로즈(Sierra primrose)와 록 프린지(rock fringe)를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 경로는 다 합쳐 약 16㎞(10마일) 거리의 여정입니다 (4마일 정도 단축되는 비포장도로가 있긴 하지만 이 경로로 갈 경우는 꽃을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출발 지점으로 가는 길: 도너 서밋(Donner Summit)에서 I-80번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캐슬 피크/보리얼 릿지(Castle Peak/Boreal Ridge) 방향의 길로 들어서세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I-80번의 남쪽에서 시작되며 비포장도로 지름길은 그 북쪽 지선도로의 끝에서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