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3년 프랑스인 장 루이 비녜(Jean-Louis Vignes)는 로스앤젤레스에 엘 알리소(El Aliso)라는 와이너리를 열었으며, 1870년경이 되면 로스앤젤레스가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의 중심지가 됩니다. 1880년대에 포도 농장들을 덮친 전염병이 아니었다면 그러한 명성이 지속되었을 것입니다. L.A 다운타운에 있는 샌 안토니오 와이너리(San Antonio Winery)에 가면 과거의 영광을 엿볼 수 있죠. 리볼리 가(Riboli family)는 1917년부터 지금까지 라마 스트리트(Lamar Street)의 같은 자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인 투어를 위해 LA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샌 안토니오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의 오리지널 어반 와이너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은 스텔라 로사 로소(Stella Rosa Rosso)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어, 시음 룸은 항상 바쁩니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앤서니 리볼리는 “테이스팅 룸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므로 와인 초보자도 편안하게 시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합니다. “또 와인에 관해 아주 잘 알고 있어서 누구에게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