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 아이만은 업무 시간 중에 과거를 여행하며 새크라멘토의 역동적인 역사를 공부하고 안내합니다. 하지만 주말과 저녁 동안에는 생생한 길거리 예술, 색다른 요리 문화를 포함하여 도시의 활발한 현재를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녀의 관심은 신구의 완벽한 조합입니다.
"새크라멘토는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이 지역사회는 새크라멘토의 역사를 진정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아이만은 말합니다. 그녀는 새크라멘토 역사 박물관(Sacramento History Museum)과 새크라멘토 역사 센터(Center for Sacramento History)에서 도시 역사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세대의 세크라멘토인들이 이곳에 살고 있으며 유산과 지역사회에 대한 유대감이 매우 강합니다.”
아이만은 항상 방문객들에게 새크라멘토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해 보도록 권합니다. 가급적이면 걸어서 체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죠. "이 도시는 걷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언덕이 없어 그렇기도 하고, 1848년에 만들어진 격자 형태의 거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거리는 숫자와 글자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쉽게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간단히나마 도시가 형성되어 온 과거를 이해하는 데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녀는 “새크라멘토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새크라멘토 역사 박물관(Sacramento History Museum)을 관람하거나 미드타운에 인접해 있는 셔터스 포르트(Sutter's Fort)에 들려보라”고 추천합니다. “1839년에 완공된 이 요새는 이 지역 내 첫 정착지로, 새그라멘토라는 도시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브로드웨이의 올드 시티 세메터리(Old City Cemetery)에도 가보세요. 미시시피 리버 서부의 가장 오래된 공공묘지로, 잘 가꾸어 놓아 아름다운 경치가 그만입니다. 지대가 높은 곳에 정원을 꾸며 놓은 이곳은 세그라멘토의 첫 번째 공원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에 묻혔으며 그중 상당수가 골드 러시에 동참해 세그라멘토를 찾아왔습니다.”
아이만은 아늑한 카페와 세련된 와인바, 부티크 샵으로 가득한 약 12x22개 블록의 미드타운을 거니는 걸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벽화와 근사한 레스토랑들이 있어 R 스트릿을 걷는 건 언제나 즐겁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길을 걷다 잠시 멈춰, R 스트릿을 따라 포효하던 기관차의 이름을 딴 아늑한 선술집, 아이언 호스 태번(Iron Horse Tavern)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은 해시브라운 위에 포치드 에그를 올린 요리가 맛있고, 남편은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합니다."
아이만은 또 보도 7.6미터(25피트) 아래에 있는 새그라멘토의 "비밀스러운" 이웃 투어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861년과 1862년에 있었던 큰 홍수 때문에 거리와 건물을 지면보다 높은 곳에 건설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옛 새그라멘토의 흔적을 찾으려면 제방 위를 둘러보아야 합니다. 새크라멘토 역사 박물관의 지하 투어는 투어 가이드 없이는 볼 수 없는 숨겨진 장소로 안내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그녀는 이브닝 투어에서는 다채로운 도시의 역사를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새크라멘토는 거칠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골드 러시 도시였어요. 나이트 투어는 열악한 법과 질서 속에 도박과 매춘이 난무하는 거친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만은 완벽한 새크라멘토 체험을 하려면 새크라멘토강의 경관을 보면서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먹어봐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올드 타운에 있는 강의 경관에 놀라워 합니다. 리오 시티 카페(Rio City Cafe)의 발코니에서 보는 뷰는 굉장하죠. 또는 델타 킹(Delta King) 리버보트로 가서 선상 데크에 앉아 음료와 약간의 애피타이저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 강 위, 아래로 조명이 흩날리는 것을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5곳의 추가 추천 명소
아이만이 새크라멘토의 필수 명소를 추천합니다.
특별한 순간을 위한 다이닝: 미드타운에 있는 더 워터보이(The Waterboy)는 특별한 디너가 필요할 때 즐겨 찾는 곳입니다. 199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레스토랑은 놀랄만큼 맛있는 음식을 선보입니다. 주인이자 셰프인 리키 마한은 작은 현지 농장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메뉴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늘 최고 품질의 재료만 사용합니다. 식당은 캐피톨 20번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큰 유리창이 있어 지나가는 행인이 잘 보입니다.
멋진 서점: 현지인들은 21번가의 타임 테스티드 북스(Time Tested Books)를 꼭 찾아봐야 할 서점으로 꼽습니다. 198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서점은 신구 서적을 모두 판매합니다. 이 서점의 소유자는 고서와 신규 도서를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소유주들은 많은 도서 사인회와 리딩 이벤트를 열며 레코드판을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일몰 크루즈 타보기: 지금껏 제가 경험한 가장 예쁜 일몰 중 하나는 새크라멘토 리버에 뜬 배에서 본 것입니다. 이 강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강 밖에서가 아닌 강에 띄운 배 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바다사자가 연어를 뒤따르는 광경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혼블로어(Hornblower)는 올드 새크라멘토의 선착장에서 매일 출항하는 유람선입니다. 일몰을 즐기기에 좋은 이 크루즈는 매우 인기가 높으며 낮 시간에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미술품: 크로커 아트 뮤지엄(Crocker Art Museum)은 필수 코스입니다.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으로 Crocker 부인이 시에 기증한 가족의 개인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을 들라면 아마도 Charles Nahl의 Sunday Morning in the Mines를 꼽을 수 있는데, 광산 생활의 도덕성과 타락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의 한 전시실에서는 예술가들이 미국 서부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초기 캘리포니아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화를 형상화한 모습을 담아낸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 건물에 가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건물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빅토리안 양식 저택으로, Crocker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풍미 가득한 맥주: 새크라멘토는 훌륭한 양조장으로 유명하며, 트랙 7 브루잉 컴퍼니(Track 7 Brewing Company)가 대표적인 맥주 회사 중 한 곳입니다. 원래의 커티스 파크는 오래된 철로 인근에 있었으며, 회사명을 그 철로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내부는 거대한 창고와도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제조하며 항상 맛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IPA는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