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흘루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아지자>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우터 리치몬드 디스트릭트에 있습니다. 그는 전통 모로코 요리에 캘리포니아의 개성을 불어 넣어 미슐랭 1 스타를 받았습니다. 오리 콩피 바스티야, 무화과와 콩을 곁들인 쿠스쿠스, 말린 자두와 샤프론 입힌 보리가 나오는 양갈비대, 흑임자 케익과 히비스커스-자두 수프와 같은 디저트가 그의 대표작입니다. 아루굴라, 강황이 가미된 데킬라나 딸기, 프레즈노 칠리가 들어간 보드카 등 도전 정신이 넘치는 칵테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향미에 취해 보세요.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자란 라흘루는 20살 때 경제학 유학생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고향의 맛이 그리웠던 나머지 경제학 대신에 요리에 심취하게 되었고 1996년 샌프란시스코 북쪽 마린 카운티에 첫 레스토랑을 열게 됩니다. 2008년, 리얼리티 TV쇼 '탑 셰프'에서 셰프 캣 코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겼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최초로 미슐랭 1 스타의 영광을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