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변의 레드우드 나무는 빅서 해안을 따라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보석 같은 공원은 카멜(Carmel)에서 26마일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으며 대성당처럼 장엄한 아름다움과 레드우드의 짙은 녹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둘러 쌓여 도로를 따라 RV캠핑카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빅 서 강(Big Sur River)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고, 하이킹, 바이킹, 캠핑 등 모든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 곳이 1번 하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파이퍼 빅서 주립공원(Pfeiffer Big Sur State Park)은 미국의 자영 농업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존 파이퍼(John Pfeiffer)는 19만6,625평(65헥타르)에 달하는 경작지에 터전을 두고 이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그의 오두막집은 1884년 당시에는 빅 서 강보다 훨씬 위쪽에 있었지만, 현재는 고지 트레일(Gorge Trail) 옆에 새로 지어져 있습니다. 1930년대 이후, 그가 건설업자들의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캘리포니아 주에 이 땅을 팔면서 이 아름다운 공원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주립 공원 위원회(State Park Commission)은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빅 서 강 협곡(Big Sur River Gorge)에서부터 산타루치아 산맥(Santa Lucia Mountains)의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야생에서는 검은꼬리사슴(black-tailed deer)이나 너구리, 스컹크, 물까마귀 등의 새 종류, 북미에서만 서식하는 뿔호반새, 야생 칠면조, 가끔은 보브캣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산책로가 잘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이 길을 따라 1천 에이커에 달하는 보호구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빅 서 계곡(Big Sur Valley), 빅 서 강 협곡, 태평양, 해안선 등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잇지만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은 없으니 주의하십시오.
공원 내 위치한 큰 캠핑장에서는 하이킹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캠핑 차량이나 일반 차량으로 캠핑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숙박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인 겨울에도 최소 6개월 전에 예약이 차는 편이니 미리 계획하셔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62개의 소박한 코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공원의 빅 서 롯지(Big Sur Lodge)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