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새로운 금요일”이라는 말이 팜스프링스에서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목요일 저녁마다 팜스프링스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거리에서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유로운 파티가 열립니다.
빌리지 페스트는 다운타운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1991년 시작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1월 1일만 제외하고 매주 열리며, 지금은 200개 이상의 노점이 팜 캐니언 드라이브(Palm Canyon Drive)의 세 블록을 가득 메우죠. 이곳에 가면 액세서리, 도자기 같은 지역 수공예품이나 그림을 비롯한 예술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팜스프링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담당 공무원 재스민 웨이츠(Jasmine Waits)에 따르면, "이들 중 80%는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갖고 나와서 파는 사람들”입니다.
리브레리스(Livreri's)의 수제 피자, CV BBQ의 트라이 팁 샌드위치, 아스펜 밀스 베이커리(Aspen Mills Bakery)의 빵과 브라우니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특선 저녁 식사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티 분위기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며, 기타리스트나 드러머, 그 외의 뮤지션들의 음악 속에서 외지인과 주민들(그리고 그들의 반려견들)이 즐겁게 어우러집니다.
사실 목요일 밤에는 이 세 블록 외에도 다운타운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캐니언 로즈 부티크(Canyon Rose Boutique)나 래퍼트 아이스크림(Lappert’s Ice Cream) 같은 팜 캐년 드라이브의 가게들은 다른 날보다 늦게까지 문을 열죠. (가게 창문에 “BOLT”라고 써 있다면 목요일 밤에 영업을 한다(Businesses Open Late Thursday)는 뜻입니다.) 많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는 목요일 밤 스페셜을 제공합니다. 빌리지 펍(Village Pub)에서는 4달러짜리 슬라이더, LG 프라임 스테이크 하우스(LG’s Prime Steakhouse)에서는 반 가격의 애피타이저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예술 작품을보고 싶다면 목요일 밤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팜스프링스 미술관(Palm Springs Art Museum)에 가 보세요. 웨이츠의 말을 빌면 “빌리지 페스트는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주말 예술/공예 축제”이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소도시 특유의 지역 예술, 맛있는 지역 음식, 여러 즐길 거리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