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산 호세(San Jose)의 어린이 디스커버리 박물관(Children’s Discovery Museum)에서 화석 발굴부터 비눗 방울 불기와 정원 가꾸기까지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됩니다. 박물관이 위치한 주소만 봐도 실리콘 밸리 느낌은 충분합니다. 이 남다른 보라색 건물은 산 호세 다운타운의 워즈니악 웨이(Wozniak Way)—현지인들에게는 워즈라고 불리며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스 워즈니악(Steve Wozniak)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90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일반적인 전시부터 체험 형 전시품들까지 대략 150개의 전시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에게도 적합한 수준으로 조정되어 있습니다(단, 전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나이는 초등학생 정도입니다). 먼저, 털복숭이 매머드(woolly mammoth)의 복제품인 루페(Lupe)부터 관람을 시작하세요. 실제 화석은 바로 이곳 실리콘 밸리에서 발견되었답니다. 그후, 옆 발굴 장소로 이동하여 어떻게 고고학자들이 화석을 찾는지 배워 보세요. 이 외 다른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미술품을 만들거나 거품기로 거대한 방울을 만들고 지렁이를 가지고 장난하며 비료화에 대해 배우거나 또는 동그라미를 이용한 수학 마법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대변인인 세실리아 클라크(Cecilia Clark)에 따르면 “부모들은 누가 가장 큰 비눗 방울을 만드는지 보고 매머드 디스커버리(Mammoth Discovery) 전시관에서 과학 탐구에 열중하거나 혹은 워터웨이즈(WaterWays) 전시관에서 습한 안개 구름을 만드는 것 등 박물관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해 합니다. 또한 박물관은 실리콘 밸리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반영하여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세 가지 언어로 전시됩니다.
2017년 가을 부로 박물관은 야외로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612평 (0.5에이커) 크기의 “빌의 뒷뜰: 자연으로 가는 다리(Bill’s Backyard: Bridge to Nature)” 전시는 땅을 파 씨를 심거나 나무를 오르고, 혹은 빗물 집수 시스템을 펌프질 하는 등 어린이들이 손에 흙을 묻히게 합니다.
클라크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재능, 나이, 혹은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따뜻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은 레스토랑 또한 훌륭합니다. 박물관의 푸드셰드(FoodShed) 레스토랑은 신선하고 최소한의 가공 처리만 된 고구마 퀘사디아, 통밀빵 샌드위치, 독일식 애플 케이크 등 저설탕, 무방부제, 무첨가물 음식을 판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