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의 다운타운에서 가장 위풍당당한 건물은 미션 광장(Mission Plaza)에 있는 톨로사(Mission San Luis Obispo de Tolosa)지난 1772년 후니페로 세라 신부가 세웠습니다. 성당 앞에 있는 회색 곰의 동상도 인상적입니다. 회색 곰은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예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 탐험가 포르톨라 원정대는 1769년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SLO를 발견하면서 이곳을 ‘라 카냐다 드 로스 오소스(곰의 계곡)’라고 불렀습니다. (회색곰은 캘리포니아 주 깃발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광장에서 고개를 올려서 성당 정면을 바라보면 3개의 종이 보입니다. 성당의 실내는 전통적인 천주고 성당의 모습을 띠고 있는 가운데 제단 오른쪽에도 별도의 신자석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성당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박물관에는 예전에 이 지역에 거주했던 아메리카 원주민인 츄마시 인디언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여름철 금요일 밤에 방문 계획이 잡히신 분들은 운좋게도 가족에게 활짝 문호가 열린 무료 음악회에 가실 수 있습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와 산타바바라 카운티 출신의 수준 높은 음악가들이 미션 광장에서 공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