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세워진 산 루이스 오비스포의 유명한 <마돈나 인>은 110개의 각기 다른 객실로 센트럴 코스트를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소녀 취향의 객실은 ‘아메리칸 뷰티’, ‘로즈 룸’ 등이 있습니다. (마돈나 인의 안주인 미세스 마돈나는 핑크색을 아주 좋아한다는 얘기가 돌 정도랍니다.) ‘케이브맨 룸’은 단단한 바위로 장식해 마치 원시인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요청하면 돌도끼도 가져다 드린다고 하네요.) 넓은 ‘팍스 & 하운드 스위트’에서는 여우 사냥을 할 때 여우가 발견되면 사냥개들에게 외치듯이 ‘탤리-호’하고 목청 높여 고함을 치셔도 될 정도입니다. 이렇듯 볼거리와 개성 넘치는 마돈나 인의 객실을 두고 떠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세요. 마돈나 인 주변에는 404헥타르(1,000에이커)에 이르는 산악 지역이 둘러 싸고 있어서 하이킹, 산악 자전거, 승마 (가이드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제공) 등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또한 스파, 와인 테이스팅 등도 가능하고 <알렉스 마돈나스 골드 러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멋진 저녁 식사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 마돈나 인
산 루이스 오비스포 마돈나 인
개성 넘치는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