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Get Ready to Play. Take the Quiz!

산 페드로

산 페드로

L.A.에서 가장 번화한 항구 마을이자 항해와 해산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안식처

팔로스 베르데스 반도(Palos Verdes Peninsula)의 남쪽 끝, 맨해튼 비치와 롱비치의 사이에 자리한 산 페드로에는 미국에서 가장 번화한 로스앤젤레스항이 있습니다. '미국의 항구'라고도 불리며 바닷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단순한 교통의 요지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무료로 운행하는 산 페드로 다운타운 트롤리(San Pedro Downtown Trolley)를 타고 아주 쉽게 해안가를 둘러보세요. 트롤리를 타고 가면서 수백 척의 선박을 둘러볼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해양 박물관(Los Angeles Maritime Museum),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카브리요 비치(Cabrillo Beach),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카브리요 해양 수족관(Cabrillo Marine Aquarium) 같은 인기 명소에 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가야 할 해양 명소 두 곳이 더 있습니다. 배틀십 아이오와 박물관(Battleship IOWA Museum)에 들러 서부 해안에서 유일하게 대중에게 공개된 전함을 둘러보시고 빅토리아풍의 포인트 페르민 라이트하우스(Point Fermin Lighthouse)에서 포인트 페르민 비치(Point Fermin Beach)의 절벽과 하이킹 코스를 살펴보세요. 트롤리를 타고 계속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산 페드로 피시 마켓 앤 레스토랑(San Pedro Fish Market & Restaurant)에서 캘리포니아 최고의 해산물을 맛보세요. 3천 석 규모의 이 대형 레스토랑에서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게 만드는, 새우와 감자, 구운 채소를 산더미처럼 쌓아 주는 쉬림프 요리가 유명합니다. 또한 원양어선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롤리 여행을 하다가 들리기 좋은 또 다른 맛집으로는 파스트라미, 이탈리안 소시지,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를 파는 유명한 음식점 중 하나인 비지 비(Busy Bee), 초리조 및 모닝 브리토와 타코를 파는 인기 음식점 더 초리맨(The Chori-Man)이 있습니다.

어쩌면 산 페드로에서 해양 명소와 해산물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과 문화의 다양한 조화 또한 이 해안 마을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산 페드로 다운타운에 자리한 예술의 거리 퍼스트 써즈데이 아트 워크(First Thursday Art Walk)에서는 무려 40여 곳의 갤러리와 작업실을 비롯해 다양한 레스토랑과 라이브 음악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공예품 시장인 크래프티드(Crafted)는 1940년대 로스앤젤레스항 창고에서 상시적으로 열립니다. 100여 명의 독립 예술가와 장인들의 공예품을 만나보세요. 이외에도 특별행사를 즐기거나 매일 문을 여는 푸드트럭의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전혀 상관없이 산 페드로에서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것은 에인절스 게이트 파크(Angels Gate Park)에 자리한 한미 우정의 종(Korean Bell of Friendship)입니다. 청동으로 만든 커다란 이 종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항구 풍경과 카탈리나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L.A.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우정의 종은 역사적인 문화 기념비입니다.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하고 6.25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고자 대한민국이 로스앤젤레스에 전달한 선물입니다. 매일 같이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산 페드로에 있는 이 우정의 종은 일 년에 단 4회만 울립니다.

광고

관련 기사

항목 사이를 이동하려면 키보드의 화살표 키를 사용하세요.
California Winery

뉴스레터 구독하기

매주 캘리포니아 최신 여행 콘텐츠 및 다양한 혜택 정보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