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이 지배하는 산호세에서 예술가들이 최첨단 신기술과 사운드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하나도 놀랍지 않습니다. 6월에 열리는 서브제로 페스티벌(SubZERO Festival)에는 예술가, 음악가, 수공예 장인들이 모두 참여해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9월에 열리는 C2SV(Creative Convergence Silicon Valley)는 인디 밴드들의 향연으로 젊은 실리콘 밸리 종사자들이 대거 몰려듭니다.
산호세의 다채로운 인종적 구성에서 열기가 뻗어 나오는 다양한 축제도 있습니다. 그 예로는 비바 페스트(Viva Fest), 멕시칸 헤리티지 & 마리아치 페스티벌(Mexican Heritage & Mariachi Festival)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 저팬타운(Japantown)에서 7월에 개최되는 오본 페스티벌(Obon Festival)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목적인 가벼운 행사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파티인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hristmas in the Park)는 산호세 다운타운의 플라자 데 세자르 챠베즈(Plaza de Cesar Chavez) 광장에서 열립니다. 불이 들어온 전구, 눈사람, 기차, 크리스마스 각종 장식이 가득한 겨울 나라를 걸어보세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근 학교, 커뮤니티 그룹, 기업체에서 장식한 각종 크리스마스 트리의 향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