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스캇 가츠는 호텔 리뷰를 검색하다가 글을 하나 클릭했습니다. 인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의 수에 놀란 감정을 표현하는 여성의 글이었습니다. “그 여성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숙소는 남성 동성애자들이 이용하는 B&B였습니다.” 가츠는 당시 “어떻게 LGBTQ+가 전 세계를 여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숙소, 명소,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없을 수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인터넷 붐 시절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줄곧 이 도시에서 살아온 가츠는 IT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이 없는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성소수자를 위한 여행 정보 사이트, Gay Cities의 탄생이었습니다. 그는 “세월이 지나면서 사이트는 커졌고 여러 웹사이트가 통합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Queerty, LGBTQ Nation, INTO 모두 그의 회사, Q.Digital 소속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항상 중대하고 대담한 결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안전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회사를 이 도시에서 시작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혁신 정신은 가츠가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이 도시를 사랑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혁신 정신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지만 동시에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걷기에 좋은 도시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츠는 샌프란시스코를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먼저 도보 관광을 추천합니다. 그는 “목적지를 정하고 걸으면서 거리 예술을 감상하고 레스토랑, 상점도 둘러보라"고 말합니다. “어디서나 흥미로운 곳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면 도시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공공 계단을 이용해 보세요. “계단을 찾아 오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츠는 현재 남편, 아들과 함께 LGBTQ+ 주거지로 유명한 카스트로 디스트릭트(Castro District)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온한 동네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도보 투어인 "카스트로 관광(Cruisin’ the Castro) 프로그램으로 거리를 둘러보거나 이 지역 남성 동성애자가 운영하는 특별한 공간, 오아시스(OASIS)에서 쇼를 즐겨보세요.”
레스토랑은 고급 타코 요리와 저렴한 타코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미션(Mission)을 추천합니다. 물론 다른 훌륭한 음식점도 많습니다. 팜투테이블(Farm-to-Table) 레스토랑, 체 피코(Che Fico)와 이탈리아 레스토랑, 델피나(Delfina)는 그가 즐겨 찾는 곳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다면 수퍼 두퍼 버거(Super Duper Burgers)를 선택하세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뿐이라면 페리 빌딩에 위치한 유명 베트남 레스토랑, 더 슬랜티드 도어(The Slanted Door)를 추천합니다.
가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3년 동안 살았지만 이 도시를 떠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우아한 빅토리아 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일 뿐만 아니라 차로 한두 시간 거리에 스키장, 와이너리 등이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5곳의 추가 추천 명소
여행 사이트를 만든 사람으로서 가츠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샌프란시스코 명소를 소개합니다.
굴과 해산물 요리: “앵커 오이스터 바(Anchor Oyster Bar)는 40년 이상 카스트로에서 자리를 지켜온 레스토랑으로, 환상적인 맛의 굴, 새우, 치오피노, 제철 던저니스 크랩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섯 테이블 정도의 작은 규모이므로 입구에 마련된 칠판에 일찍 이름을 올리고 좌석이 빨리 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대기 손님에게 수프를 제공합니다. 이 사실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손님이 더 많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기발한 선물: “미션 베이(Mission Bay)의 826 발렌시아(826 Valencia) 산하 한 작가 단체는 모임에 필요한 장소가 필요했지만 시 규정상 공간 용도가 소매 상점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작가들은 파이어럿 서플라이 스토어(Pirate Supply Store)라는 상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상점 안에는 수조를 설치했으며 선박, 항해, 스폰지밥 등 다양한 해적 테마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밧줄을 당기며 안으로 들어서면 놀라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하이킹과 아름다운 풍경: “크리시 필드(Crissy Field)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몇몇 트레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속을 나홀로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너를 돌 때마다 금문교의 가장 멋진 경치가 나타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인생 최고의 금문교를 만나게 됩니다. 하이킹은 이 도시에 사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선물인지 알게 해줍니다.”
칵테일 바: “마켓의 블랙버드 바(Blackbird Bar)에서는 놀라운 크래프트 칵테일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성소수자와 일반 손님이 함께 즐겨 찾는 곳입니다. 취향에 따라 서서 떠들석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좌석도 많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맛의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모든 칵테일은 파격적인 이름을 갖고 있어 제대로 주문하기가 어렵습니다. 메뉴판을 가리키며 '이거 주세요' 정도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액티비티: “샌프란시스코에는 두 곳의 멋진 미니 골프장이 있습니다. 미션 베이의 스테이지코치 그린(Stagecoach Greens)에는 골드 러시 시대부터 테크 붐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말해주는 특이한 골프 홀이 있습니다. 역시 미션 베이의 어반 퍼트(Urban Putt)는 스팀펑크 스타일로 설계된 실내 전용 골프장입니다. 바도 있고 음식을 판매하므로 낮에는 어린이, 밤에는 성인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