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파크에 약 5만 제곱미터 규모로 펼쳐진 스타워즈: 갤럭시즈 에지에서는 강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 유명한 영화 시리즈의 주요 테마와 작은 상징들을 모두 품고 있는 스타워즈 공간을 만나보세요.
2019년 5월 화려하게 문을 연 스타워즈관은 전 세계 디즈니랜드(혹은 적어도 이 지구상에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6월 24일 전에 이곳을 방문하려면 예약을 해야 합니다.
공원 내부를 섬세한 디테일로 가득 메우는 장기를 지닌 디즈니랜드답게 갤럭시즈 에지에도 환상적인 모습을 곳곳에 수놓았습니다. 은하계 끝에 있는 바투라는 행성 속 마을인 블랙 스파이어 아웃포스트(Black Spire Outpost)를 재현한 이곳에는 두 개의 메인 어트랙션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으며, 상점, 식당, 날카롭게 찌를 듯한 지형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밀레니엄 팔콘: 스머글러스 런(Millennium Falcon: Smugglers Run)에서 한 솔로의 유명한 우주선에 올라타 파일럿, 사수, 우주선 엔지니어의 임무를 수행해보세요. 영화 스타워즈의 장면을 떠올리게 할 "체스룸"도 구경해보세요. 두 번째 놀이기구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레지스탕스(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입니다(2019년 후반 오픈 예정).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 속으로 빠져보세요. 실제 함선 크기에서 약 20분 동안 전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는 서로 사상은 다르지만 배고파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도킹 베이 세븐 푸드 앤 카고(Docking Bay 7 Food and Cargo)에 들러 '스모크드 카두 립스'나 '프라이드 엔도리안 팁입'을 즐기시거나 블랙 스파이어 아웃포스트에 있는 밀크 스탠드(Milk Stand)에서 얼굴에 다채로운 우유 수염을 달아보세요.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Episode IV—A New Hope)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파란 우유를 마시고,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Episode VIII: The Last Jedi)에서 녹색 우유를 마셨던 장면 기억하시죠?) 아니면, 론토 로스터스(Ronto Roasters)에서 포드레이서 엔진 위에서 통으로 구워지는 맛있는 고기를 맛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가의 칸티나(Oga’s Cantina)는 아이들에게는 환상의 명약을, 어른에게는 더 큰 자유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주류를 파는 최초의 어트랙션입니다. 버번을 넣은 '제트 주스'와 보드카를 넣은 '제다이 마인드 트릭'과 같은 칵테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럭시즈 에지의 분위기를 집에 가서도 즐기고 싶다면 블랙 스파이어 아웃피터스(Black Spire Outfitters)에 들러 코스프레 복장을 쇼핑해보세요. 더 크리쳐 스톨(The Creature Stall)에서는 포르그와 턴턴 인형을, 토이다리언 토이메이커(Toydarian Toymaker)에서는 공예품 스타일의 나무 장난감과 악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드로이드 디포(Droid Depot)에서 나만의 로봇 비서를 만들어보거나 사비의 워크숍(Savi's Workshop)에서 나만의 광선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독 온다의 골동품점(Dok-Ondar's Den of Antiquities)에서는 공예품, 홀로크론, 카이버 크리스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계산대에 앉아 직원들에게 소리치는 가게의 주인이자 이소리안 종족인 독(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디즈니 파크(Play Disney Parks)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더욱 다채롭게 갤럭시즈 에지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로이드의 기억을 읽거나 지면 곳곳에 떨어진 화물 상자의 내부를 "스캔"하는 등 상호작용적 방식으로 갤럭시즈 에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레이, 핀, BB-8, 츄바카 같은 캐릭터가 돌아다닐 수 있으니 크게 눈을 뜨고 지켜보세요. 또한, 갤럭시즈 에지에는 상징적인 스타워즈의 주제곡을 작곡한 아카데미상 수상자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새로운 오리지널 테마곡이 흘러나오니 귀도 활짝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