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Santa Barbara)에서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은 쇼핑의 대명사입니다. 쇼핑의 유혹에 빠지기 두려우신 분들은 이 거리를 지나실 때 눈 가리개를 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쇼핑의 매혹에 주저 않고 빠져드실 분들은, 티파니 앤 코(Tiffany & Co.)와 같은 럭셔리 매장이 늘어선 라 쿰브레 플라자(La Cumbre Plaza) 쪽에서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분수와 화단이 장식된 꼬불꼬불한 보도를 걷다보면 부티크 창문을 향해서 저절로 시선이 가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마치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던 것들이 바로 그 안에 있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산타바바라 주민들이 사랑하는 커피숍인 더 프랜치 프레스(The French Press)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들고 남쪽을 향해 계속 걸어가시면 파세오 누에보(Paseo Nuevo) 쇼핑 센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분수와 초록이 푸르른 정원을 가진 파세오 누에보에는 5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계속 걸어가시면, 인디 디자이너 샵들과 일급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빅토리아 코트(Victoria Court)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일정을 마무리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페루식이 가미된 캘리포니아 요리를 맛보실 수 있는 블루 터번(Blue Tavern), 시골스런 풍경에서 화덕피자를 즐기실 수 있는 올리오(Olio), 클래식한 요리에서 파인 다이닝까지 즐기실 수 있는 부숑(Bouchon) 등에서 편안함으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