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네바다 브루잉 컴퍼니(Sierra Nevada Brewing Company)는 대충 꿰어 맞춘 듯한 가내 양조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맥주 중 하나인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Sierra Nevada Pale Ale)을 생산하는 미국 최초의 현대식 소형 수제 맥주 양조장(microbrewery)이 되었습니다.
창립자 켄 그로스만(Ken Grossman)은 젊은 가내 수제 맥주 양조업자로 시작하여 직접 만든 장비로 5갤런 맥주를 양조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 한 후, 수제 맥주 양조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치코(Chico)에 가내 양조 매장을 열었습니다.
2년 후 그는 상업적 수제 맥주 양조에 뛰어 들었습니다. 제한된 자금 상황으로 인해 그로스만은 폐소 된 양조장에서 회수한 유제품 탱크, 탄산 음료 보틀러(bottler) 등 장비를 사용하여 양조장을 지었습니다.
1980년 그는 처음으로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을 양조했습니다. 대담하고 솔 향이 나는 이 맥주는 즉각적인 히트를 쳤고 그로스만의 맥주는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양조장을 두 배로 확장 시켜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양조장의 공간 전체가 그로스만의 페일 에일 맥주만을 제조하기 위해 쓰여지지 않습니다. 시에라 네바다의 맥주 라인업은 홉 헌터 IPA(Hop Hunter IPA), 켈러바이스(Kellerweis), 비어 캠프 IPA(Beer Camp IPA), 강렬한 “하이 알티투드(High Altitude)” 시리즈와 같이 다양하고 매력적인 맥주를 선보입니다.
치코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 탭룸 & 레스토랑(Sierra Nevada’s taproom and restaurant)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19가지 생맥주를 시음하시고 로컬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는 양조에 사용 된 곡물로 만든 빵과 어린이들을 위한 유기농 땅콩 버터, 황금색 건포도, 신선한 과일이 얹혀져 있는 바삭한 플랫브래드 같은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조장에는 350석 규모의 라이브 음악 공연 장소도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