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로스앤젤레스를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영화가 선사하는 마법을 발견하고 싶어하며, 누군가는 비벌리 힐스의 부티크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여전히 그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말리부의 전설적인 모래사장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그저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기를 원합니다.
최고의 명소와 더불어, 로스앤젤레스는 놀라운 박물관부터 주목할 만한 자연 경관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이 언제나 그리워하고 많은 현지인들조차 발견하지 못한 숨은 장소들로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카운티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구석구석과 소규모 쇼핑몰, 산들을 탐험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께 L.A.의 가장 독특한 볼거리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볼드윈 힐스의 포스트 앤 빔(Post & Beam)
흑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포스트 앤 빔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활기찬 레스토랑이 어떻게 웨스트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와 같은 인기 있는 식당가보다 성행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볼드윈 힐스의 이 레스토랑은 전통 음식인 솔 푸드에 캘리포니아 요리를 접목하여 전통과 현대 요리법을 혼합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맛 보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피칸 파이 프렌치 토스트는 인기 있는 주말 브런치이며, 저녁 메뉴로 뛰어난 맛의 맛있는 새우 그릿츠, 화덕 피자, 버터 밀크 프라이드 치킨 등이 제공됩니다.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자아실현 공동체 레이크 슈라인Self-Realization Fellowship Lake Shrine)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실제 호수보다 Los Angeles Lakers의 선수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퍼시픽 펠리세이드의 자아실현 공동체 레이크 슈라인을 방문하면 언제나 무언가를 발견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50년에 문을 연 이곳은 신비주의자이자 구루(정신적 지도자)인 파라마한사 요가난다가 모든 종교의 성지로 탄생시킨 현실의 에덴 동산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호수(일전에 무성 영화 상영 장소로 사용되었던)를 따라 걸으면, 여러분은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요하고 영혼이 충만한 힐링을 제공하는 꽃이 만발한 정원과 폭포를 지나치게 될 것입니다.
L.A. 시내의 로스트 스피리츠 증류소(Lost Spirits Distillery)
디즈니랜드 스타일의 명소와 고급 증류소가 가상 현실처럼 어우러진 시내의 아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로스트 스피리츠 증류소는, 설립자인 브라이언 데이비스의 변치 않는 진취적 마음가짐에서 탄생했습니다. 한때 놀이 기구 설계자였던 그는 전통적인 배럴 숙성 공정을 비교적 초고속으로 재현하는 혁신적인 증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실감 나는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였으며, 이곳의 투어는 보트를 타고 떠나는 여정과 잭 스패로우 선장도 만족킬 만한 뛰어난 럼주와 위스키 시음을 제공하고 있어 어른들을 위한 캐리비안의 해적 놀이 기구와 같습니다.
L.A. 시내의 비디 메이슨 기념 공원(Biddy Mason Memorial Park)
그랜드 센트럴 마켓 맞은편과 랜드마크인 브래드버리 건물 옆에 위치한 비디 메이슨 기념 공원은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19세기 로스앤젤레스에 부동산 제국을 건설한 과거의 한 노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공원은 한때 메이슨의 고향이었던 장소에 위치하며 이 L.A. 선구자의 극적인 삶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추적하는 연대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타모니카의 차차 치킨(Cha Cha Chicken)
태평양에서 몇 걸음만 걸어가면, 여러분은 매우 느긋한 분위기의 소박한 식당인 다채로운 차차 치킨에서 캐리비안의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늘이 드리우고 바람이 살랑이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저크 치킨과 천천히 조리하여 잘게 썬 스커트 스테이크에 붉은 양파 마늘 소스를 얹은 로파 비에하와 같은 정통 요리를 맛보세요. 주요리에는 플라타노 프리토(튀긴 바나나)가 사이드로 제공되며, 시원한 망고 구아바 아구아 프레스카를 음료로 곁들일 수 있습니다.
안텔로프 밸리의 데블스 펀치볼 내추럴 에어리어(Devil’s Punchbowl Natural Area)
로스앤젤레스에도 암석이 적진 않지만, 안텔로프 밸리의 데블스 펀치볼 내추럴 지역에는 정말 많은 암석이 있습니다.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두 분기점을 따라 발생하는 지각 활동에 의해 짓눌리고 뒤집힌 사암 조각과 거대한 바위가 뒤섞인 이 높은 사막 지형은, 카운티의 가장 극적인 지질학적 랜드마크입니다. 걷기 쉬운 약 1.6Km(1마일) 트레일을 따라 펀치볼로 내려오거나, 악마의 의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더 긴 트레킹 코스를 밟을 수 있습니다.
노스 할리우드의 씰란뜨로 멕시칸 그릴(Cilantro Mexican Grill)
LA의 미식가라면 누구나 이 마을의 최고 맛집은 평범한 소규모 쇼핑몰이나 건설 현장에 주차된 타코 트럭과 같이 뜻밖의 장소에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씰란뜨로 멕시칸 그릴은 여전히 의외의 장소에 있습니다. 아마도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아돌포 페레즈와 같은 요리사들이, 170번 고속도로에 인접한 노스 헐리우드 셰브런 주유소에서 맛있는 까르네 아사다 부리또와 새우 타코와 같이 멕시코 사람들이 좋아하는 훌륭한 음식을 요리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컬버 시티의 웬데 박물관(Wende Museum)
태양이 내리쬐는 남부 캘리포니아는 냉전시대 동유럽의 무미건조함과는 다소 동떨어진 지역입니다. 그러나 컬버 시티는 동구권 국가들의 놀라운 예술품과 공예품이 보관된 유물함이 있는 웬데 박물관의 본고장입니다. 밝은 빛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1949년의 무기고 건물에서 박물관의 변화하는 전시품은 옛 라디오와 텔레비전부터 철의 장막 뒤에서 제작한 선전용 예술에 이르는 항목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박물관에는 독일 밖에 있는 베를린 장벽 중 가장 큰 부분을 소장하고 있습니다(윌셔 대로를 따라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맞은편에 전시).
비벌리 힐스의 파운틴 커피룸(Fountain Coffee Room)
비벌리 힐스 호텔에서 볼 수 있고 가봐야 할 장소가 폴로 라운지라면, 지하에 위치한 파운틴 커피룸은 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입니다. 우아하고 곡선을 이루는 카운터 주변에 19개의 바 스툴이 배치된 커피룸은 1949년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은 복고풍의 할리우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호텔을 자주 방문하는 많은 유명 인사들은 사생활을 보호하고 구운 러시안 샌드위치(호밀에 칠면조, 햄, 콜슬로와 러시안 드레싱을 곁들인)와 같은 맛있는 옛 음식을 맛보기 위해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제 폴로 프라이빗 가든(Polo Private Gardens)에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시적으로 야외 매장을 운영합니다. 전문가 팁: 실내나 실외에서 식사를 하든 상관없이 바나나 스플릿을 먹을 배는 남겨 두세요.
레이머트 파크의 에소 원 북스(Eso Won Books)
에소 원 북스는 로스앤젤레스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역 사회의 매우 중요한 문화 랜드마크입니다. 공동 소유주인 제임스 푸가테가 1980년대 후반에 설립한 이 매장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방대한 책을 취급하고 있으며, 바쁜 행사 일정 덕분에 지역 사회의 모임 장소로서 두 배 많은 고객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무하마드 알리, 스파이크 리와 같은 유명인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엔시노의 샌 비센테 마운틴 공원(San Vicente Mountain Park)
샌비센테 마운틴의 405번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의 흙길을 따라 이어지는 샌 비센테 마운틴 공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선사합니다. 한때 L.A. 주변에 배치된 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일부였던 레이더 시설 타워의 꼭대기에 올라가면, 대부분의 날에 카탈리나에서 볼디산까지 이어지는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할리우드 헤리티지 박물관(Hollywood Heritage Museum)
할리우드의 화려함 속에서, 남부 캘리포니아의 영화 산업은 초라한 한 마구간에서 탄생했습니다. 1914년에 전설적인 영화제작자인 세실 B. 드밀은 현재 할리우드 헤리티지 박물관이 있는 외양간에서 할리우드의 최초의 장편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근처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있는 트램이나 테마파크 놀이기구는 찾을 수 없지만, 박물관은 드밀의 스튜디오 사무실을 공들여 재현한 전시물 등 볼거리가 가득해 영화광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버뱅크의 밥스 빅 보이 클래식 카 쇼
햄버거와 멋진 차들보다 더 좋은 게 L.A.에 뭐가 있을까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여러분은 밥스 빅 보이 클래식 카 쇼에서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이 두 가지 아이콘을 기념할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인 유선형 모양의 커피숍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빈티지 디트로이트 머슬카부터 최신형 페라리까지의 모든 차들을 전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광들을 끌어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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