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그림 같은 이 작은 해안 마을은 트리니다드 베이(Trinidad Bay)의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래 구경에서부터 인디언 해변(Indian Beach)의 타이드풀(tide pool) 체험, 훌볼트 주립대학 (Humboldt State University)의 해양 실험소에서 불가사리 만지기 등, 이 곳은 바다를 빼 놓고는 상상할 수 없는 곳입니다. 트리니다드 스테이트 비치(Trinidad State Beach)는 인기 있는 서핑 장소이며 탁 트인 모래 사장이 있는 문스톤 비치(Moonstone Beach)는 해변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케이티 스모크하우스(Katy’s Smokehouse)에 있는 해산물 시장에서는 이 곳 어부들이 잡은 신선한 생선들을 비롯해 다양한 훈제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편, 트리니다드는 캘리포니아 북쪽 해안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정착해 살던 지역이라는 의미 있는 역사가 있습니다. 유록 인디언 마을인 추라이(Tsurai)가 있었다고 합니다. 1775년 스페인 탐험가들에 의해 이 마을이 처음 발견되었지만, 적어도 1,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던 곳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유용한 팁: 패트릭 포인트 주립 공원(Patrick’s Point State Park)에 유록 마을을 재현한 곳이 있습니다. 패트릭 포인트 주립 공원은 캠핑과 하이킹으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