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웨스트 할리우드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멜로즈 애비뉴와 로버트슨 및 비벌리 블러바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람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예술과 패션 애호가들,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 저명한 유명인사들이 세련된 디자인을 찾아 고급 승용차를 타고 모스키노, 스텔라 매카트니, 크리스찬 루부탱 같은 고급 부티크를 돌아다닙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인테리어 디자인 중심지이기도 한 웨스트 할리우드의 퍼시픽 디자인 센터(Pacific Design Center)는 100여 개의 회원 전용 쇼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센터 내 일부 매장 외에도, 약 1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다목적 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랩(designLAb)에 들러 회전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최신 전시회를 감상하거나 장엄한 복합 단지 곳곳을 구경해보세요. 저명한 아르헨티나 출신 미국 건축가 시저 펠리가 건축한 이 센터는 레이싱 카가 생각나는 붉은색, 코발트 청색, 숲을 닮은 초록색의 독특한 세 가지 유리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위치한 여러 상점에서는 이곳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가정 소품, 의류, 가구, 뷰티 제품, 기념품 등을 판매합니다. 켈리 웨어스틀러(Kelly Wearstler)는 건축에 영감을 받은 여성 의류, 주얼리, 가정 소품을 판매합니다. 상점 겸 갤러리인 라이카 스토어 LA(Leica Store LA)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장비를 판매하고 있으며, 듀로크(Duroque), 니치(Niche), 크리스토퍼 가이(Christopher Guy)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고급 예술 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디자이너의 생활양식에 맞게 커피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알프레드 커피 인 더 엘리(Alfred Coffee in the Alley)의 콜드 브루와 아이스 마차 크로아상을 맛보며 아이쇼핑을 즐겨보세요. 디 어셈블리(The Assembly)에서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도넛과 함께 바닐라 라테를 마시며 매력적인 실외 벽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